- VIPS 얻어먹다 -
지난주엔 내가 경산(및 구미)로 가출한 것도 있고.
혜진이도 이래저래 바쁘기 때문에 요 근래는 자주 만나지 못했다.
원래 그리 자주 만나는 커플도 아니였지만서도.
은근슬쩍 바빠지다보니 만나지 못하게 된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이다.
작년까지 장거리 커플이였던 습성 때문일까.
잠깐잠깐 만나는 것이 영 감질나던 나는
데이트라는 것은 일단 만나면 종일 놀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그런 것 때문에 사실 최근에 좀 싸웠었다.
결국 혜진이 의견에 납득.
오늘은 말 그대로 서로 짬을 내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만난 것이다.
이정도는 서로 맞춰줘야지 싶기도 하고.
사실 나도 슬슬 나도. 상대방도. 바빠진다는게 미묘하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여튼. 오랫만에 만난 혜진이는 의상이 별로였다(음?).
뭐. 농담이지만 내 취향은 아니였다(집요함).
VIPS는 100일 휴가 당시 윤지가 사준 이후로는 가본적이 없다.
음식이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였고 비싸기 때문이였달까...
솔직히 난 같은 돈이면 바이킹스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바이킹스는 체인 규모가 작지만.
뭐.... 여튼. 내 취향은 아니지만. 차라리 아웃백이 낫지만...
어쨋거나.
혜진이가 사준다고 하고. 혜진이가 먹고 싶대서.
VIPS에서 만나서 사먹고. 이야기하고 이래저래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저녁즈음에서 돌려보냈고.
음. 막상 이렇게 데이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구나.
역시 가끔은 싸워볼만도 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