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블로그에서 읽은 글.
GMT. 이 만화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20대 입니다.
왠지 이 글귀를 보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나왔다.
95년에 연재를 시작해. 99년에 끝났으니.
반세기 이전의 작품인가...
주인공들은. 실제로 연재되던 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 다시 읽어도 공감이 되는 저 만화에 대해서.
아마도 주인공인 박영민과 함께 나이를 먹고.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 간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만화책이랜다.
여담이지만. 주인공들은 99학번이다.
딱히 소개를 하고 싶지만. 소개할 것이 없다.
별다른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늘 접했던. 소풍. 수학여행. 성적. 이성관계.
등의 다양한 사고와. 고민등이. 각자에게서 펼쳐진다.
주인공에게 집중된건 어쩔 수 없지만.
이 만화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한때 동경해 마지않았던.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인물인.
정경희 선생님은. 어느덧 25살로 작품을 시작하셔서.
올해로 35살이 되셨다. 박영민과 최치선 등 많은 제자를 졸업시키고.
또 지금도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겠지만.
여전할까.
세월의 풍파에 전혀 짓눌리지 않고.
나이에도 굴하지 않으며. 여전히 강하고. 아름답고.
또 모두를 감싸는 그런 모습일까.
궁금하면서도. 또 궁금하지 않은 건.
이 무슨 애매함인지.
작가인 서영웅씨는 작품을 통해 하고픈 말이 많았던 듯 하지만.
실제로 연재당시만 해도 심의니 뭐니 까다롭던 시절.
하지만 그럼에도. 아니 그래서. 더 좋은 작품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작가도 군에 다녀왔도. 새로운 것을 연재한다던데.
(레이븐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뭐...
뭣 모르던 중학교때는 그냥 재밌는 만화책이였고.
고등학교땐 뒤늦게 공감하며 사서 모은 것.
그리고 지금의 내게 와서는.....
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