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08.05.10 16:11

[라인] 산책하면서.

조회 수 894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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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 없는 것은. 사실은 필요없는 것이다.



누가 자기 일 대신 안해주니.

어떻게든 자기 똥물은 자기가 마셔야 하는 일이니.

아무리 필요하게 애타게 찾아봐야.

필요할 때 없는 것은. 필요 없는 것이다. 없는 것이다.







이 나이 처먹도록 개념없고.

남들한테는 열심히 사는 척 하고.

돈 개념없어서 맨날 돈에 쪼들려하고. 뭐하나 이룬것 없이.

비루하게 밥과 공기만 축내며 사는 날 보니.





비참하다 못해 더럽다.

내가 제3자였다면.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

얼마나 비난했을까.






볼품없는 혀만 살아서 깝죽대는 날 보니. 웃기지도 않았다.


이 와중에도 위로받으려 하다가.

결국 없는 것은 없는 것. 담배나 피웠다.


3주 가까이 참았는데.

결국 폐속에 담배연기가 들어와 몸을 더럽힌다.

결국 그정도 인간이지 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는 찌질한 나는. 시간마저도 축내고 있다.
  • ?
    스물스물™ 2008.05.10 16:19
    어제 킹왕짱 자괴감에 빠지고 난 후. 자고 나니 똑같은 하루더라.
    이래저래 아무것도 안되고 그럴땐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어제 괜찮다, 힘들지? 라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아무도 그런말 해주는
    사람이 없더라. 그때는 완전 죽을것만 같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별 거 없더라. 내가 처한 '특수한' 상황에선 인간관계가 차곡차곡 정리되어가는
    느낌이고, 말 그대로 누가 내 곁에 있는 사람이고 누가 내 곁에 없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나날이랄까.

    한 발 짝 내 마음에서 떨어져서 그냥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는게
    현명할 것 같고, 할 일 도 있으니까 이제 외로워하지 않을거란
    다짐도 하고 있음.
  • ?
    민돌 2008.05.12 19:19
    쉬어도 쉬는것 같지도 않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ㅇ- 누구하나 알아 주지 않는 인간은 나인데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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