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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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롯데마트에 다녀왔다.

아르바이트 관련해서... 요새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 하나랑. 구미넷. 딱 두곳에 글을

올렸는데. 진짜 20통이 넘게 전화가 왔다.


야영장 교관(웃음)부터 시작해서, 휴대폰 판매 같은거.

강사직도 있었고. 대부분 공장이였지만...

하여간. 이래저래 별로 내키질 않아서. 보류. 보류...

스스로 잘난것도 없으면서 너무 고른다는 자의식도 생기고...



회사같은 곳에 갈까 생각도 해 봤지만...

왠지 은영이 때를 생각하니까. 왠지 싫었다.

알고는 있지만. 벌써부터 부딫히기 싫다는 얄팍한 생각이기도...


"경험"이라는 것의 중요함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어서.

안 해본 일 위주로 고르다가. 그냥 마트에 전화를 걸었다.

그게 어제의 일.



그리고 오후 2시까지 오라길래. 1시 50분에.

도착해서. 면접을 봤다. 이력서도 작성하고....

뭐랄까.

큰 곳에서 일하는건 역시 뭔가 좀 다르구나...음...


급여체계나 일하는 시간. 일하는 파트.

(해군 제대라고 수산업쪽에 팔려갔다 이게 뭐야)

각종 수당에 대한 설명. 등등. 하여간 설명이 꼼꼼했다.

그리고 의외로 까다로우면서도. 뭐라도 추가하는건.

다 추가 수당이 나오더라. 야간 수당. 교통비...



다음주 월요일 부터 출근하기로 하고.

인사를 나눈다음에. 집에 들렸다가.

저녁엔 혜진이 만나러 갔다.



몇일 동안 너무 먹고 싶었던 초밥을 얻어먹었다.

내심 "얻어먹는다"라는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꿋꿋이 먹었다.

사람을 만나던. 연애를 하던. 얻어먹는다. 라는게. 익숙하지 않아.


초밥.....맛있었다.

그리고 왠일로 술꾼 혜진이가 술이 안 내킨다는.

폭탄 발언(!)을 해서. 영화나 보러 갔다.

최강희 영화를 살짝 꼬셔봤지만. 역시 싫다길래. -_-;;

DVD로 킹콩을 봤다. 다 좋은데. 너무 덥드라.

실내 온도쫌 맞춰주지...

아. 혜진이가 먹고 싶대서 집의 양주 조금 따라서 먹여줬다.

금방 취하고. 금방 깨더라. 역시 장혜진. ㅋ




근데. 그냥. 평소랑은 조금 다르던 위화감이랄까.

당신은. 즐거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