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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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에야 뭐. 여전히 몸이 안 좋아서 뒹굴었지만.

오후엔 나름대로 조금 바빴다.

체육대회 관계로 조금 일찍온 상록이는 피곤하다가 잠들었고.

이윽고 저녁이 되어서야 일어나서. 다시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뭐. 할일 없는 내가 밥상 차려야지. -_-..

밥 퍼고. 햄 계란 입혀서 구워주고. 이래저래 먹이고.

잠깐 바람도 쐴겸해서. 밖을 나섰다. 상록이 학교갈때 맞춰서.


뭐. 이런저런 이야길 했는데.

지난 중간고사 결과가 안 좋아서 그런지. 상심해 있더라.

원래 기본적으로 좀 잘하다 보니. 어느정도 잘 해도.

잔소리를 듣는. 그런 난감한?

공부는. 잘해도. 못해도 스트레스인것 같다(웃음).


뭐 .그리고. 그런것만 아니더라도.

한창 민감한 때니까. 주위의 관심과 걱정도.

다 스트레스고. 잔소리로 받아들일 나이지...

묘하게 수긍하면서도. 상록이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랬다.




예민하구나. 그런데...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은 인정못하는.

남일이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막상 내게 닥치면 어려운.

그런 것은. 저 때부터.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구나.


발전이 없는걸까....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