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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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에 가다 -

구미가는 길에 김천에 들렀다.

원래 계획이라면 김천에 도착하는 건 점심때.

용무를 대충 보고 저녁이면 구미에 갔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어제 술을 마셔서 그런가 늦잠을 자버렸다.

영란이랑 통화해서 늦잠잔 것을 이야기 하고. 짧게 사과하고.

약속시간을 조금 미뤘다.



어제 술을 좀 마셨는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은영이한테 전화해서 횡설수설 했나보다. 괜히 미안하네...

그래도 꼬맹이한테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김천에 일이 있어 온 건 처음이다.

보통 김천이라고 하면. 영남대 - 구미간 통학하던 시절.

하교길에 기차에서 잠들어버려서 김천에서 깬 경우밖에 없었던 것이다.

덕분에 바로 옆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소한 것이다.



조금 기다렸다가 만났다.

영란이가 휴대폰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쉽게 찾았다.



만나서는 뭐. 밥 먹고. 좀 돌아다니다가. 마트에 가서 옷 사고.

먹을 거 좀 사먹고. 노래방 갔다가. 게임방 가고 끝.



그리고 구미에 갔다.






기억에 남는 거라면 이마트 근처에서 어정거리는데.

영란이네 반 친구들이랑 마주쳐서 빼도박도 못하고 오해를 산 것.

그리고 괜찮게 생겼다라는 이야기 들은거?



객관성이라곤 코딱지만큼도 없는.

우리 가족. 준호. 민석이. 당시 사랑했던 사람들.

빼곤 처음들어본거 같다.

요 근래 외모 등등에 대해 은영이한테 혹평만 듣다보니 신선했달까.



기분 좋게.

구미에 가는 기차에 올랐다.

  • ?
    스물스물™ 2008.11.21 2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민돌 2008.11.24 22:21
    이준호가 비웃는다 그리고 방금 지 영어 천재라고 자랑했다. 헤헷 나쁜숑키

    좋겠다 나는 그런소리 들어 본지 100만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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