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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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한 걸음 -

글쎄. 별 다를 것 없는 평이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아마 오늘은 한걸음 내딛은 날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달콤한 말을 섞어 내 편의에 맞춰볼까.

그럴싸해보이는 말로 흔들어볼까.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지만. 역시 뭘 해도 그저 나만의 몸짓일 뿐.

결국 난 누구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거 신경끄고. 그냥 한걸음 내딛어 봤다.

흔들리고 뒤틀려도.

어쨋거나 한걸음 내딛었으니, 이제 다음 걸음도 내딛을 수 있지 않을까?



꼭 내가 가고 싶던 곳이 아니라도.

걷다보면 어딘가엔 도착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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