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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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안 좋은 일만 생긴다고 투덜대며.

무슨일이 닥치면 이래저래 잘 해나가면서도, 직전에 걱정이 산떠미고.

늘 칠칠맡아서 넘어지곤 하며.

애들 같이 예쁜 팬시나 쓰지도 않는 편지지나 모으고.

소심해서 늘 마음 졸이면서 뻔뻔한.



늘 그런 사람.

좋아했었지. 한 때.






모두가 오타쿠니, 어린애니 하지만.

난 나한테 취미 생활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또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 예쁘다는게 아니다 -

첫사랑이라는 흑백사진이 있다는게 좋다.



그냥. 명탐정 코난 극장판 보니까, 첫사랑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간만에 블로그 놀러가봤는데. 여전히 철딱서니 없길래 한참 웃고 나서.

이 글을 쓰다.





윽. 혜진이가 이거 보고 인상쓰고 있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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