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계 시간.
아침에 학교 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몇일 밤 샌게 힘든게 아니라, 그럼에도 별반 한게 없다는게.
너무 서글펐고, 슬펐다.
복학하기 전에 과를 바꾸는 등의 이야기를.
부모님께서 하셨었는데. 단언코 건축하겠다고 말했었건만.
지금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
디자인은 센스.
열심히 할 필요 없다. 잘 해라. 등...
되는 일이 없으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뭔가 계기가 생겨서 탄력이 받으면 좋으련만..어찌될지는.
여튼 과제한 것들을 챙겨서. 설계실에 들어서는데.
칠판에 낙서된 것들이 보였다.
아마 설계실에서 작업한 사람들이 남겨놓은 것 같았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No panic!
뭐. 대단한 말은 아니였지만. 왠지 와 닿더라.
그래. 일단.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