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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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대기대 시설도 좋고. 생각보다 재밌다.

어차피 형식적으로 대강 짠 일정이겠지만서도. 나름대로.

지낼만 한건. 전역을 앞둔 여유인걸까. 그냥 잘 짜 놓은 것일까.



오전에는 삼척의 관광명소인 "환선굴"에 다녀왔다.

올라가는 산 길이 생각보다 험한데다가, 다들 익숙치 않은

군화에 - 거기다 대부분 새것일테니 - 피곤해 했지만.

그래도 그 정도 고생은 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환선굴은.

크고 - 우리전대보다도 컸다 - 볼 거리도 많았다.


...솔직히 나중엔 너무 커서 좀 지루했다.


그리고 나서야 뭐. 간식으로 주는 빵이랑. 음료 먹고.

낮잠 자고. 저녁엔 다시 전단에 가서. 오늘은 그냥 영화보고. ㅋ

오늘의 상영작은 "방과후 옥상"이였다.

저녁에 전역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마지막 인원 확인.



자. 다 끝났다.

저녁새에. 준호나. 윤지 같은 애들한테 전역 축하한다고.

이래저래 문자가 오긴. 참 많이 왔는데.

솔직히 그래도 전역이라는 감흥이 없다. 다들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