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06.09.04 15:53

[2006/09/01] 환자 커플.

조회 수 507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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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감기가 낮지를 않는다....

오늘 혜진이가 구미 온대서. 어떻게든 나아볼라고.

(참...나도 별 짓을 다 한다 싶긴 하지만...)

약 먹고. 자고. 난리굿을 했지만. 역시 상태는 그대로 엘롱...-ㅅ-


3시 쯤에 혜진이가 구미에 도착한다고 했지만.

짐 옮기고. 좀 쉬었다 만나기로 이야길 하고. 잡은 약속 시간은 5시.

난 잠깐 밥 먹을 때 빼고는 4시 까지 잠만 잤다.

자도 자도 또 잘 수 있는 인간의 무한함에 존경할 따름이랄까. ㅋ

하여간. 그렇게 자고 일어날 무렵엔 좀 개운했는데.

씻고. 옷 입고 나오자니. 태양빛은 쨍쨍. 모래알은....없군.

하여튼. 모두들 더운 표정으로 찌푸리고 걸어다니는데 반해.

반팔티에. 남방까지 입고. 나왔음에도. 난 추워죽는 줄 알았다...



윽...도저히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하면서도. 일단 시내까지 가서. 혜진이를 만났다.

늘 약속 장소로 잡곤 하는 영창서림. 혜진이가 나를 보고.

반가이 인사를 했는데. 그 목소리가....-ㅅ-


남자애가 변성기 들어가는 목소리였달까. ;;

목감기가 심하다더니. ㅉㅉ

하여간. 우리 환자 커플은. 겔겔대며.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라고 해봐야. 입맛없다고 헤메다가.

매운거 먹자!! 라는 취지에서 고물에서 밥을 먹었는데.

혜진이는 그래도 다 먹었지만. 난 태반을 남겼다. 아우.

그리고 방황하다가. DVD한편 보고.

(결국 난 또 잠만 잤다) 그냥 헤어졌다. 어찌나 빨리 헤어졌는지.

기록이다. 기록. ㅋㅋ



둘다 빨리 나아야 할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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