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퇴근하는건 사실 꽤 익숙하다.
군대에서도 그랬고 말이야.
당직 교대 시간이 8시였으니 퇴근하는 시간도 지금과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생활을 2년 가까이 했으니.
몸에 베였나보다.
문제라면. 몸에 베인 덕에. 퇴근하고 잠을 금방 못잔다.
문제야. 정말 심각한.
근데 사람 몸이 왜 그런지.
오늘은 진짜 피곤했다. 몇일 놀아서 그런가...
그래도 잘 수는 없었다.
오늘 아침에 공사 아저씨가 천장 고치러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10시까지 기다렸는데 아저씨는 오지 않았다...
짜증. -_-
대신이라고하기는 뭣하지만 민석이가 왔다.
스스로 찌질했던 것에 대해 언급을 피하려고 마산행은 언급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알고 있다는건 민석이도 알테니까.
나도 참 피곤한 성격이다.
다행히 홍석이가 놀러와서 편하게 넘어갔다.
그리고 학원 다녀왔다.
아. 혜진이 동생인 윤진이를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래저래 윤진이가 시간되는게 수요일 뿐이라고 해서
그날 약속을 잡았다.
민석이도 집에서 열쇠 같은거 안 가져왔다고.
구미 갈일이 있다고 해서 생각보다 편하게 수요일에 약속을 잡았다.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