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몇일 지난 이야기.
어쩌다 보니 수업이 일찍 마치게 되어서.
조금 고민했다. 평소대로라면 민석이 보다 10분 일찍 마쳐서.
기다렸다가 같이 가면 되기는 한데.
오늘은 한시간 가까이 일찍 마쳐버린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던 것.
잠시 고민했지만. 난 열쇠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정산 정보원에서 시간을 때우면서 민석이를 기다렸다.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이런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녔는데. 우연찮게 어떤 사람의.
흔적을 볼 수가 있었다. 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뭣하고.
그냥 한때 지나쳐간 사람.
좋아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신경은 많이 쓰였던 사람이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그 사람에게 있어 난 적이겠지만.
뭐...난 잘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니까 더더욱.
여튼. 그 흔적을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웃고 말았다.
검색된 웹 페이지는 마비노기 유저게시판. -_-;
검색해 보니 나와 같은 하프 서버 유저였던 것이다.
이것 참...
반가웠지만. 차마 아는 척은 못하고.
그냥 웃었다.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