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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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지. 그게 더 짜증이 나.

직후엔 화만 나지.

내가 잘못한것 따윈 아무래도 좋고. 상대방만 마음에 안들어.

내 잘못은 그럴 수도 있고. 네 잘못은 싫거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늘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사과하고.

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지내고. 다시 부딫히게 되지.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가물가물해.





아무것도 남는 것 없는데도.

영양가 없이 싸우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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