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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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퇴근 할 때까지도 반신반의 했지만.

퇴근할 때가 되니 - 과장님이 두시간이나 늦게와서 죽는 줄 알았다 -

업체 사람들이 컴퓨터를 하나씩 포장해 가는거 보고.

아. 진짜 여기 사라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평일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주말 새벽에.

컴퓨터 60대 중에 30~40대 정도 쓰는 사람 있으면...

장사는 제법 되는 걸텐데. 흠..


알바생 사이에 소문은 사장이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라는 설정인것 같았다만.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학기중이라면 어디든 쉽게 구했겠지만.

결국 어젯밤엔 죄다 허탕만 쳤다.

편의점에서 와보라고 하는 곳이 한군데 있긴 했는데.

막상 아침에 퇴근하고 가니 어젯밤에 사람 구했다나 어쨋다나.

여튼 애매하구나. 되는 일이 없구나..




일단 피곤해서 집에 와서 뻗었다.








일어나니 더 짜증이 났다. 게임만 하고 성질만 냈다.





저녁 즈음에 다시 일자리를 찾아봤다.

일했던 PC방 바로 맞은 편에 당구장에서 알바생을 구한다길래.

사장이랑 통화를 하고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갔는데...

20분 정도 기다렸음에도 사장은 오지 않았다.

그리고 당구장....

내가 다녔던 당구장과는 너무 달라서 일단 당황...

그리고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돌아왔다.

실제로 가보니 일하고 싶지도 않았고...



배가 덜 처고프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개념이 없으니까.







아. 젠장.












민석이 일하는 마트에서 맥주 사먹었다.

사람이 그렇지. 간사하게.

처음에 저기 구했을 때. 말하지 말고 혼자 원서 냈었어야 하나?







....쯧쯧. 몇일 전에 깊은 생각 본받자고 해놓고.







성적 나왔다.

설계는 예상대로. 단지 설계도 예상대로.

나머지 과목은 그냥저냥...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