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예민하던 고등학생때 들은 말들은.
오래 기억이 난다.
예전에 선우누나가 했던 말.
"옛 연인은 시간따위가 헤결해 주는게 아니라.
새로운 사랑이 잊게 해준다"
라고. 문득 이런 말들이 생각나는건 아마도.
내가 그런 환경에 있기 때문일려나. 쿡.
그렇게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잠 못자게 하던.
내 예전 사랑은. 어느덧 끝나가는 군생활에. 무뎌져 있고.
그 나도 잘 모르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새 사람 덕분에. 잊혀져 버리고 있다.
뭐. 언전게 이별이 찾아온다면.
또 나중에도. 또 똑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