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 소식 -
상록이한테 전화가 왔다.
'형! 된 것 같아!!!'
나로서도 정말 고대하던 일이라. 근무 중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꺆! 하고 질러버렸다.
약간 촌빨날라니느 쌍팔년도식 멘트지만. 우리집에서. 그것도 내 동생이 서울대에 가게 될 줄이야!!
이뤄냈다는 결과만 봐도 대단한 일이지만,
그간 지켜봐온 나로서는 그 과정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난 뼛속부터 결과론 예찬론자라서. 과정따윈 아무래도 좋다는 주의. 지만.
지금와서 보니. 노력없이도 이뤄낼 수 있는 어떤 일들은 대부분 다 시덥잖거나 아무래도 좋은 일들 뿐인 것 같다.
남들이 '대단하다' 싶은 일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계속 쫓아야 된다는걸 새삼스레 느꼈다.
난 왤케 늦게 그걸 알았을까.
어쨋거나.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내 일도 아닌데 너무 기뻤다.
상록아. 서울대 가게 된거 정말 너무 축하해!!! 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