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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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먹는걸 보고 싶었던 것 뿐 -


 조개구이를 먹었다.


 꽤 오랫만에 먹는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몇번 삽질하고 나니 구울 수 있겠더라.




 어렸을 땐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서 좋은 것 먹다보니. 


 조개구이집에서 파는 조개가 얼마나 빈약한 녀석인지(..) 새삼 느껴졌다.


 뭐. 내가 구해서 구워먹으면 준비할게 많으니까. 조개가 빈약하다고 한들 딱히 돈이 아깝다는 건 아니고...


 그냥 간만에 와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살짝 기울인 컵에 맥주가 콸콸 차오른다.


 맥주병을 컵에서 떼고 나니, 하얀 거품이 슥슥 차오른다.


 시원하고 호기롭게 한잔 마신다. 


 술을 마셨으니 안주를 먹어야 한다. 눈을 돌려 이것저것 찾아본다.


 고추장 양념된 키조개. 치즈범벅이 된 키조개. 가리비. 새우 등등. 


 먹을게 많아보이더니. 어느새 한쪽 구석에 껍질만 한가득하다.




 우적우적우적.


 네가 먹는걸 보고 싶었던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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