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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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차례 / 성묘 / 집에 돌아오기

[내일 할 일]
뒹굴

[오늘 식단]
아침 - 제사음식 & 떡국 / 점심 - 제사음식 / 저녁 - 제사음식

[일기]
어제 술도 별로 안 마셨고. 명절 아침 치고는 비교적 개운하게 일어났다.

씻고, 어제 입었던 츄리링은 벗어놓고, 티셔츠랑 마이로 갈아입었다.

개인적으로는 편한 옷이 좋지만.

스스로 철이 있던 없던 간에, 이제는 마냥 애로 지낼 수는 없는지라.

약간 어른 스러운 옷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달까나. 허허.

여튼 옷 차려입고. 아버지께서 차례준비 하는거 도와드렸다.

그리고 차례.


할머니께서는 님을 부르시면서. 눈물을 흘리셨고.

난 그것을 보면서 미묘한 기분에 휩쌰였다. 이것 참...

그리고 제사 음식도 먹고. 떡국도 먹고. 한살 더 먹기 위해 많이 먹었다.

다들 먹기 싫다고 하지만. 때 되면 나이도 먹어줘야지.

브라보. 나의 24번째 한해여.


그리고 성묘 다녀오고. 뭐 .그렇게 시간 보내고. 집에 왔다.

동생이랑 스쿨 오브 락 영화 봤고. 혜진이랑 마비노기 잠깐 했다.

하도 죽어 버려서. 좀 성질이 나기도. -_-

에구. 여튼...

연휴도 내일이면 끝이네. 누구 만나고 싶긴 한데.

돈이 없어서 부르기도 뭣하고. 딱히 만날 사람도 없고... 에잇.

기분이 별로다.

준호랑 의송이를 볼거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연락이 없네...-ㅅ-


까칠한 내 성격이 싫은건 보통 이럴 때다.

나도 민석이 처럼 지인들이 많았음 좋겠다. 물론 아니라고 할테고.

내가 아는 사람이 전부이긴 할테지만.

그정도 범위가 좋은 것 같다. 나 처럼 너무 한정되면 그것도 별로.

뭐....어찌 되었건.





잠이나 자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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