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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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라ㅓㄴ이라넝리ㅏ너 -

오랫만에 큰 맘 먹고 도서관 공용 컴퓨터에서 그간 밀린 일기를 주룩주룩 쓰고 있었다.



보안상의 문제로 홈페이지 로그인이 안되길래

굳이 공용 컴퓨터에서 억지로 로그인 할 이유도 없는지라

텍스트 파일 하나를 만들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대략 일주일치 일기를 썼을 무렵.

지나가던 민석이의 테러로 한순간에 안드로메다로 사라져버렸다.

뭐. 테러라는건 어폐가 있고. 소소한 사건이였지만.



솔직히 말하면 당시의 나는.

컴퓨터 꺼지더라도 다시 켜면 상관없겠거니 했는데 하드 보안관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드 보안관은 충실히 컴퓨터를 설정상태대로 조정,

재부팅 된 컴퓨터의 바탕화면에는 일기를 쓰던 텍스트파일이 없었다.

으악.



이후 미뤄두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스타트.

작은 일들 무시하는 것 치고 큰 일 성공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세세한 것 하나부터 차근차근 빼먹지 않고 해야겠다.




일기부터. 공부까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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