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 -
나는 말이 많다. 그런 성격이다.
나는 가볍다. 나의 가벼움은 허용 범위 내의, 애교수준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건 나 자신에게만 관대한 것 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각자 다를 것이다.
나는 가끔 피곤함을 느낀다.
상대방의 꾹 닫힌 입술을 바라봐야만 하는 것. 혹은 참아야 하는게 힘들다.
내 이기적인 관점에서라면.
나는 내 입장을 이야기 했었고.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접점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그런 이야길 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은 변하지 않고.
하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을 내가 외쳐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다.
난 너의 꾹 닫힌 입을 생각한다.
말.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
너와의 관계가 어긋난 것에 이리 속이 아프다면.
분명 너는 나와 멀지 않은 - 굳이 따지면 가까운 - 사람일텐데.
지금 너와 내 사이엔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도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