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이가 왔다갔다 -
그러고보니 금요일에 상록이가 와서 오늘 올라갔다.
딱히 한 일도 없는데 재밌게 놀았는지, 시간이 휙휙 지나가서 놀랐다.
생각해보니 상록이가 다녀간 이야길 써야했는데
어젠 쓸데없는 사정 이야기나 써 갈겼구나.
별 수 없이 이거 다 쓰고 금요일 일기라도 하나 써 넣어야겠다.
- 휴일을 보내는 법 -
언젠가도 쓴 것 같지만.
일상 생활에선 늘 "여유"를 갈망하며 일을 하곤 하는데.
막상 "시간"이 생기면 활용을 잘 못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뭐랄까. 놀 땐 확실히 놀아야해! 싶으면서도.
막상 어디 멀리 간다거나, 큰 액션이 필요한 것은 돈이나 체력 걱정을 먼저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잉여스럽게 하루를 보낼때가 있는 것.
"계획적"이거나 "의도적"인 잉여생활은 문제없지만.
할 일이 없고 만난 사람이 없어 별 수 없이 맞이하는 잉여생활은 왠지 서글픈 것.
뭐. 그마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익숙해지는 듯 하지만...
확실히 일상은 큰 변화가 없지만.
휴일은 연인의 유무에 따라 활동량 차이가 큰 듯?
...그런고로. 이번 주말엔 민석이랑 좀 싸돌아다니기로 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연락해보니 경주갔대! 조카 100일이래!
그럼 미리 좀 이야기해주지!
...라는 이유로 분노했다.
- 별 일 안해도 재밌으면 장땡 -
그래도 이왕 나갈 맘 먹은거, 나가야지! 하면서 주섬주섬 준비.
상록이 구미역에서 배웅해주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다시 민석이 연락. 여차저차하다보니 경주 안가게 됐다! 랜다.
(-- )) 급 분노는 급히 사라져갔고(..) 오늘은 예정대로 민석이랑 놀았다.
주로 맛난거 먹으러 쏘다녔는데.
(상주 소고기집. 개인적으로 간 건 전에 영란이랑 간 이후로 처음이였다)
(신평 돼지찌개집. 그냥 눈에 뵈길래 갔는데 예상외로 맛있었다!)
다들 기대이상으로 싸고 맛있어서 꽤 흡족했다.
종일 노느라 쓴 돈이라고 해봐야 5만원 안팎이더라고.
확실히 술 안마시면 돈이 적게 들어...
생각해보면 큰 액션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휴일같이 논 것 같아서 좋았다.
푹~~~~~~~ 쉬었다. 피곤하다. 후아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