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mp3보다 ape 나 flac와 같은 최근 무손실 음원이 뜨고 있다.
예전에도 몇번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오늘은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mp3가 어때서?
음악을 듣는 것이 컴퓨터 활용의 한 영역이 된 것은 아마도 .re(리얼플레이어),
.wma 와 같은 확장자를 가진 초기 음원이 이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라고 생각한다.
(.wav 확장자는 추출 시 너무나 용량이 컸기 때문에 wav 파일로 음악을 듣는다거나
하는건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힘든 상상이다.)
그렇게 시작된 컴퓨터로 음악듣기는 mp3 라는 획기적인 압축방식이 등장하면서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28Kb의 테이프 보다 뛰어난 음질과 파일당 3~4메가라는
용량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mp3나 wma, re 와 같은 압축방식은 불완전한 음악을 가져다 주었다.
음악을 하나의 주파수로만 보고 CD에서 추출할 당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에 해당하는
주파수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버린 음악이 된 것이다.
CD가 가장 생생한 음을 담아낼 수 있는 매체임을 떠올려보면 그 1/11밖에 안되는
'들을 수 있는 부분'만 남겨진 음에서 어떠한 감동이나 떨림을 느끼긴 힘든 것이다.
그 예로 같은 노래라도 mp3 로 듣는 것과 CD로 듣는 것은 '기분 탓'을 넘어
음의 떨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의 여러 감정들 분명 CD와 mp3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들다.
2. 무손실이 뭐길래.
무손실 역시 '압축'방식이다. 다만 mp3와 달리 인간이 듣지 못하는 부분의
주파수까지 압축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즉 CD 한장을 wav로 추출하여서 ape나
flac 와 같은 확장자를 가진 파일로 압축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통해 받아들이는 '확연히 드러나는' 정보 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정보 역시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듣지 못하는 부분 역시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92Kb만 되도 인간의 귀로는 CD와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민감한 귀를 가지지 않은 나같은 일반인도 192Kb의 mp3에서 특정 부분에서
음이 뭉개지는 것을 들을 수 있고, 이는 곡을 감상할 때에 굉장히 거슬린다.
경험상으로는 320Kb부터는 음의 뭉개짐 현상을 느끼지 못했다.)
어쨌건, 이런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mp3가 처음 등장했을 때 처럼 초기에는 이 파일들을
재생하기 위해선 특수한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을 설치해줘야 했다.
지금은 알송이나 곰 오디오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3.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컴퓨터에서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선 좋은 '사운드 카드'와 '스피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것을 위해선 굉장히 많은 돈이 든다.
나와 같은 '지극히 일반적인 PC 유저'에게는 과유불급일 수도 있겠다.
(일반적인 유저에겐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 것이 '주'목적은 아니니 말이다.)
다만, 위와 같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PC의 몇몇 설정을 바꿔주거나 재생 프로그램을
까는 것 만으로도 위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첫째로, 좋은 재생 프로그램을 깔아주자.
foobar 라는 플레이어는 간단한 인터페이스지만, 기존의 플레이어보다
무손실 음원에 대해 좀 더 최적화 되어있고 각종 DTS 및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foobar 사용자들은 foobar + Asio 플러그인이면 다른 플레이어는 찾지 않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foobar 를 깔아서 윈앰프, 알송, 곰오디오, 제트오디오 CDP와 비교 실행해 본 결과 미묘하게
차이가 났다. 어떤 곡을 재생하느냐에 따라서 그 차이가 조금씩 났지만 알송은 전체적으로
CDP와는 거리가 먼 소리가 났다. 나머지 네 개의 플레이어는 어지간해서는 비교하기가
힘들지만 음이 풍부해지는 부분(특히, 여러 악기가 사용되고 베이스가 많이 울리는 부분)에선
foobar와 제트오디오가 좀 더 매끄럽게 재생하는 느낌이었다.
둘째로, 윈도우 설정을 바꿔주자.
이 방법은 무손실에는 크게 영향은 없지만, 스트리밍으로 밖에 들을 수 없다거나
무손실 음원을 구하지 못할때에는 제법 영향이 크다.
윈도우 시작 -> 설정 -> 제어판 -> 사운드 및 오디오 장치 -> 하드웨어 -> 오디오 코덱 속성
을 보면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각종 코덱이 나온다. 아마 대부분의 윈도우가
윈도우 미디어 오디오 코덱으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을 Fraunhofer 코덱으로
바꿔주면 한결 낫다. 조사한 바로는 프라운호퍼는 mp3의 표준을 제시한 연구소로
다른 가전제품이나 휴대용 플레이어에선 이 코덱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음을 재구성한다고 하니
원론적으로는 이 코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4. 마치며.
컴퓨터에서 음악파일을 재생하여 음악을 듣는 것은 예전 CD도 구하기 힘들어 테이프에만
의존하던 때에 비해 굉장히 편리하고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해줬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그때만큼 음악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음악을 접하기는 편해졌지만 음악에 대하는 자세는 그만큼 소홀해진것 같다.
한곡한곡 수십번 들어가며 테이프가 늘어날때까지 듣던 그때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음악을 가볍게 여기고 그에 맞춰 음악도 가벼워지고 있다.
................................ 졸려...
mp3보다 ape 나 flac와 같은 최근 무손실 음원이 뜨고 있다.
예전에도 몇번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오늘은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mp3가 어때서?
음악을 듣는 것이 컴퓨터 활용의 한 영역이 된 것은 아마도 .re(리얼플레이어),
.wma 와 같은 확장자를 가진 초기 음원이 이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라고 생각한다.
(.wav 확장자는 추출 시 너무나 용량이 컸기 때문에 wav 파일로 음악을 듣는다거나
하는건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힘든 상상이다.)
그렇게 시작된 컴퓨터로 음악듣기는 mp3 라는 획기적인 압축방식이 등장하면서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28Kb의 테이프 보다 뛰어난 음질과 파일당 3~4메가라는
용량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mp3나 wma, re 와 같은 압축방식은 불완전한 음악을 가져다 주었다.
음악을 하나의 주파수로만 보고 CD에서 추출할 당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에 해당하는
주파수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버린 음악이 된 것이다.
CD가 가장 생생한 음을 담아낼 수 있는 매체임을 떠올려보면 그 1/11밖에 안되는
'들을 수 있는 부분'만 남겨진 음에서 어떠한 감동이나 떨림을 느끼긴 힘든 것이다.
그 예로 같은 노래라도 mp3 로 듣는 것과 CD로 듣는 것은 '기분 탓'을 넘어
음의 떨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의 여러 감정들 분명 CD와 mp3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들다.
2. 무손실이 뭐길래.
무손실 역시 '압축'방식이다. 다만 mp3와 달리 인간이 듣지 못하는 부분의
주파수까지 압축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즉 CD 한장을 wav로 추출하여서 ape나
flac 와 같은 확장자를 가진 파일로 압축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통해 받아들이는 '확연히 드러나는' 정보 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정보 역시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듣지 못하는 부분 역시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92Kb만 되도 인간의 귀로는 CD와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민감한 귀를 가지지 않은 나같은 일반인도 192Kb의 mp3에서 특정 부분에서
음이 뭉개지는 것을 들을 수 있고, 이는 곡을 감상할 때에 굉장히 거슬린다.
경험상으로는 320Kb부터는 음의 뭉개짐 현상을 느끼지 못했다.)
어쨌건, 이런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mp3가 처음 등장했을 때 처럼 초기에는 이 파일들을
재생하기 위해선 특수한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을 설치해줘야 했다.
지금은 알송이나 곰 오디오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3.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컴퓨터에서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선 좋은 '사운드 카드'와 '스피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것을 위해선 굉장히 많은 돈이 든다.
나와 같은 '지극히 일반적인 PC 유저'에게는 과유불급일 수도 있겠다.
(일반적인 유저에겐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 것이 '주'목적은 아니니 말이다.)
다만, 위와 같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PC의 몇몇 설정을 바꿔주거나 재생 프로그램을
까는 것 만으로도 위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첫째로, 좋은 재생 프로그램을 깔아주자.
foobar 라는 플레이어는 간단한 인터페이스지만, 기존의 플레이어보다
무손실 음원에 대해 좀 더 최적화 되어있고 각종 DTS 및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foobar 사용자들은 foobar + Asio 플러그인이면 다른 플레이어는 찾지 않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foobar 를 깔아서 윈앰프, 알송, 곰오디오, 제트오디오 CDP와 비교 실행해 본 결과 미묘하게
차이가 났다. 어떤 곡을 재생하느냐에 따라서 그 차이가 조금씩 났지만 알송은 전체적으로
CDP와는 거리가 먼 소리가 났다. 나머지 네 개의 플레이어는 어지간해서는 비교하기가
힘들지만 음이 풍부해지는 부분(특히, 여러 악기가 사용되고 베이스가 많이 울리는 부분)에선
foobar와 제트오디오가 좀 더 매끄럽게 재생하는 느낌이었다.
둘째로, 윈도우 설정을 바꿔주자.
이 방법은 무손실에는 크게 영향은 없지만, 스트리밍으로 밖에 들을 수 없다거나
무손실 음원을 구하지 못할때에는 제법 영향이 크다.
윈도우 시작 -> 설정 -> 제어판 -> 사운드 및 오디오 장치 -> 하드웨어 -> 오디오 코덱 속성
을 보면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각종 코덱이 나온다. 아마 대부분의 윈도우가
윈도우 미디어 오디오 코덱으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을 Fraunhofer 코덱으로
바꿔주면 한결 낫다. 조사한 바로는 프라운호퍼는 mp3의 표준을 제시한 연구소로
다른 가전제품이나 휴대용 플레이어에선 이 코덱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음을 재구성한다고 하니
원론적으로는 이 코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4. 마치며.
컴퓨터에서 음악파일을 재생하여 음악을 듣는 것은 예전 CD도 구하기 힘들어 테이프에만
의존하던 때에 비해 굉장히 편리하고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해줬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그때만큼 음악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음악을 접하기는 편해졌지만 음악에 대하는 자세는 그만큼 소홀해진것 같다.
한곡한곡 수십번 들어가며 테이프가 늘어날때까지 듣던 그때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음악을 가볍게 여기고 그에 맞춰 음악도 가벼워지고 있다.
................................ 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