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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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


 대략 20시 무렵. 


 조금만 더 하면 퇴근이라는 생각에. 뭘 하고 농땡이를 피울까 고민하고 있던 나.


 하지만 아쉽게도 20분이나 당당히 농땡이를 피울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고, 


 짧은 고민 끝에 노느니 하자 싶어, 별 수 없이 셋팅을 위해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골반 아래부터 등까지 작은 진동이 느껴졌다.


 마치 안마의자에 앉은 느낌?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의자를 바라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다시 의자 깊숙히 등을 기대는데, 같은 느낌이 여전히 느껴졌다. 뭔가 깊숙히 떨리는 느낌?


 다시 둘러 보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별다른 반응 없이 각자 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


 아 뭐야.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생각하는 찰나..




 체감할 만한 진동이 있었다.


 바로 떠로은 생각은 '전쟁났나?' 였다. 요새 핵 실험도 강행했지, 사드로 시끄럽기도 하지..


 하지만 머지 않아 지진이란걸 알게 됐다.


 처음으로 느껴본 지진의 진동. 지진이 있었다는 뉴스야 가끔 봤지만, 실제로 내가 그 진동을 느낀건 처음이였다.


 살짝 어지럼증이 왔고.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었지만 금새 괜찮아 졌다.






 그렇게 20시 20분이 됐고. 다들 퇴근했다.


 나도 별 생각없이 앉아서 뉴스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지진들을 대하는 댓글들을 보며, 다들 많이 무서웠나보다... 싶었다.


 그러던 찰나.





 아깐 저 멀리서 진동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다가 진동이 왔는데.


 이번엔 그럴 새도 없이 바로 크릉크르릉 하는 느낌이 왔다.


 심지어 아까보다 심하고, 길게 진동이 이어졌다. 저 멀리 자재 창고에서 알루미늄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까앙- 깡!




 겁쟁이라 그런지 덜컥 겁이 났다. 얼른 뒷정리를 하고 퇴근했다.


 처음 느껴본 지진의 진동...




 무서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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