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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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이에게 연락이 다 왔다.

본명을 써 놓긴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그냥 생략하는게 좋겠다.

어쨋거나.

돈좀 빌려달라더라. 정확히는 빌려준 돈 갚으라고 말이야.

처음에 돈 빌려달라고 했을 때는. 그냥 흔쾌히 그러겠노라 했다.

내가 어려울떄 이녀석이 도와준 적도 있고 하니까 말이야.

친구인데 . 내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안 빌려줄 이유가 없지.

그냥 단지 어디에 쓸 일인지는 알아야 겠다 싶어서 물어봤는데.

물어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저녀석은 아무일도 아니라고 둘러대거나 말하지 않은 녀석이란걸.

그래서 군말 않고 빌려주겠노라. 라고 했는데.

굳이 예전 이야길 해서 "빌려간 돈을 갚아라" 라고 할건 없었잖아..

생전 연락도 없다... 라는 생각이 계속 짜증처럼 밀려올라왔다.



이녀석과 나는 정 반대의 사람이다.

유치하지만 내가 해라고 하면 저녀석은 달. 이다.

고등학교의 틀이 아니였다면 절대로 친구 따윈 되지 못했을거다.

모두들 말하듯이 확실히 이녀석은 착한 녀석이다.

틀에 얽매이는거 싫어하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나랑은 절대 다르다.

일단 믿기 시작하면 피보기 전까지는 나를 완전히 내보이는 나와도 다르고.

구미같은 촌도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나도 다르다.

이 녀석에 비하면 확실히 나는 착하지도 않고. 시대에 뒤떨어 지는 지도 모른다.

점점 다른 점이 부각되고 있다. 오히려 달라서 끌릴 수도 있겠지만.

서로 아무 노력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졸업후에 더 친해진 것과 반해.

이녀석은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 라고 생각한다.


아르바이트 끝난 후에 돈을 송금해줬다.

뭐. 빌려준 돈도 갚았으니 이제 서로 사이에 남은 것도 없고.

지금 기분 같아서는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뭐. 이래도 면전에 대고 웃을 수 있는 성격이지만 말이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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