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사가 정말 안되는 날이였다. -_-
덕분에 하루종일 심심했다.
그러던 중에. 주유소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불꽃이 팍팍 튀기는 것도 아니였고.
누구 죽어 나간것도 아니였다.
그냥 승용차가 U턴하다가. 반대 차선의 경차와 충돌한것.
그래도 지겨운 일상에 있어서. 잠깐 구경거리였다.
신기하게도. 쾅- 하는 소리 나자마자.
5분도 안되서 렉카들 오더라. 크레인 달린. 견인차 있잖아.
어떻게 알고 나타난걸까....
그러고 보니. 내 친한 친구가.
저 지랄 같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난 심심하답시고 눈앞의 사고를 즐거워 하고 있었다.
물론 규모도 다르고. 전혀 다른 사고였던 데다가.
어제 일기와 마찬가지로 비약의 극치인데 말이야.
그래도. 사실 심심할때 볼 거리 생기니까 좋더라.
큰 사고였다면 놀랬을 테지만. 가벼운 접촉사고였으니까.
굳이 친구 이야길 쓴 것은. 그냥...문득 보고 싶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