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참 늦게 잤다. 혜진이랑 통화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동생 공부 방해말라는 엄명이 있어서. -_-...;;
상록이가 공부 끝낼때까지 침대방(공부방이랑 같이다)에.
가서 자지를 못해서....-_-...
날씨가 추워서 놀이방이나 거실에서 자지도 못하고...
새벽 4시까지 방황했다.
집에 와서도 야근이라니....-_- 상록이는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
오후에 대구에 갔다. 오전에 은영이 만나기로 했었는데.
좀 틀어져서. 오후로 미뤄졌다.
꼭 외식을 하고 싶다고 우기는 은영이는. 뭐. 여전했다.
문자나 통화. 인터넷으로 아무리 틱틱거려도.
만나면 그냥. 늘 그렇다.
아마도. 잘 알기에. 나한테 틱틱거리는게 아닐까...
하고 그냥 막연히 생각한다. 뭐. 좋게 생각하려는 거지. 그냥.
딱히 별로 바뀐 것도 못 느끼겠고.
적어도 연애할 때 보다는 예뻐졌고. 여성스러워 졌고.
그리고. 미래걱정을 좀 더 한다 정도...
우리는 아웃백에 가서 식사를 했고. 영화를 보려다가.
약간의 의견차로 결국은 그냥 헤어졌다.
은영이가 참 고집은 세서 말이야. -_-;;; 나한테는 유독 강한거 같다.
하여간. 은영이는 좀 기분 안 좋게 간거 같아서.
약간 미안하긴 한데. 간만에 만나서 반가운 얼굴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