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는 12시에 문을 닫는다.
11시 30분 쯤. 가게 앞에서. 왠 취객이. 난동을 부렸다.
말리던 사람이 누나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 어머니랜다. 어머니가 말리는데도. 그정도 난동이라니..
내 상식으로는 어이없는 사건이였다.
그 취객 덕에. 이 실장님이 조금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다들 남 일이라는 듯이 멀찍이 보고 있기만 했다.
잘난 듯 이야기 해도. 나도 그냥 보고만 있었고.
아니. 정확히는 내가 하던 일이 바빠서. 그냥 일만 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왠지 슬픈 이야기다.
나도 어느덧. 머리가 너무 차가워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