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13.04.14 20:46

[2013/04/11] wHo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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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ArE yOu : 랜덤 채팅을 해 보았다 - 


 뜬금없지만 홍식이가 랜덤 채팅 어플을 하나 추천해줬다.


 시간 때우기 좋다나 어떻다나.


 유부남 녀석이 소개해주니 이상한 기분도 들었지만, 일단 추천할 정도니 뭔가 있지 않을까 싶어 설치해 보았다.




 애초에 내가 너무 선입관을 갖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니,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뉴스에도 언급되고 할 정도면 내가 갖고 있는 정도의 선입관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난 그렇게 생각할 만 해. 하고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자기 합리화일 뿐이지..




 어쨌거나 설치한 앱은. 예전에 본 앱과 달리 비교적 신경을 쓴 듯. 깔끔한 구조였다.


 기본적인 프로필을 입력하게 되어 있지만 상대방에게 공개되진 않고. 상대방을 매칭할 때 사용하는 것 같았다.


 적어도 남자랑 이야기를 하게 되진 않더라(조건에 따라선 지역도 매칭하는 듯 하지만, 서울이 아니고선 무쓸모 아닐까).


 어차피 구조적으로 사용자는 남자가 여자의 몇 배는 될 테지만.


 적어도 전에 사용해봤던 랜덤 채팅 처럼 '여자?' '섹스할래?' 등의 개드립은 없어서 좋았다.


 (물론 남자가 여자한테 날릴 수는 있을 수도 있겠다, 내가 볼일은 없으니 알 수 없는 것 뿐일지도)


 일단 상대방이 여자라는 것은 확인되니, 저런 소리 들을 일이 없다는게 그나마 느끼는 안도감 중 하나였다.


 뭐. 여성이라곤 해도 상대를 보고 고를 수 있으니 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다리 벌리는게 목적이라면 길게 끌게 없이 멘트보고 바로 접속할 수 있으니 시간 낭비가 없어 좋을거고.




 구조적으로는. 


 메세지를 하나 쓰면. 많은 이성들이 그 내용을 보고 접속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듯 했다.


 이것도 내가 이성의 메세지를 보는 법을 몰라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대화의 시작은 내가 특정 멘트를 날리면 상대방이 반응하는 식.


 이를 테면 '이거 어떻게 하는거죠?'하고 날리면 그걸 본 사람 중 한명이 답을 하면서 대화방이 생성되는 구조?


 


 밀리언 아서 하느라(..) 그다지 이용해보진 못했다.


 그나마 제대로 이야길 나눠본건 한명정도인데. 한번에 여러가지 방을 개설할 수 있는 듯.


 다른 사람과 이야길 하게 되어도 방을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 방이 유지되더라.


 이래저래 구조적으로는 전에 사용해본 어플보다 나은 것 같았다.




 다행히 대화상대도 멀쩡한 여학생이였던 듯. 


 쓸데없는 이야기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난 12시면 잠드는 신데렐라라 대화중 기절).




 

하지만 아마 그다지 이용하진 않을 듯.


누군가의 말대로 언변에 통달해서 말빨로 여자 낚을 기술이 있었다면 이리 살진 않았을텐데.


아니. 이건 언변문제가 아니고 그냥 취향, 가치관 탓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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