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조회 수 438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실 난 베니건스니, TGI니, 아웃백 스테이크니 Vips니 하는 것들.

전부 대학교 와서 알았다.

뭐. 사실 알게 된 것도 다 은영이랑 사귀면서 알게 된 것.

하지만 잘은 몰라서. 그냥 무작정 비싼 레스토랑. 이란 것이.

나와 내 친구들의 추상적인 개념이다.


아침에 눈을 뜨니 8시 쯤이였다.

내 방이 아닌 것 치고는 제법 오래 잔 거나 다름 없다.

그래도 꼼짝하기 싫어서. 12시 까지 더 자버렸다.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할머니께 문안드리고.

큰엄마랑 잠깐 컴퓨터 고스톱 보면서 난리 치고 나니.

어언 3시가 훌쩍 넘었길래. 기차타고 서울로 갔다.


가는 동안 난관을 거쳐서 30분이나 연착된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 은경이 누나랑 은영이 누날 만났다.

내가 군대 간다길래 당연히 고기 사달라고 할줄 알았다나.

하지만 6일에 홍식이랑. 7일에 가족끼리. 어젠 할머니랑 먹었는걸.

좀 질리는 감이 있어서. 뭔가 특이한걸 사달라고 했더니.

아웃백 스테이크에 가잔다.

이때 아니면 언제 가겠나 싶어서 낼름 "응" 이라고 했고 말이다.


음... 일단. 평일인데 사람이 많더라. -_-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가 7시인데. 결국은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8시 30분이 되어서야 겨우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음. 일단 놀란거라면. 내 식당 상식으로는 한 사람당 한 음식. 인데.

여긴 좀 다르더라. 전채요리 비슷하게 나온다고 할까나?

중앙에 음식이 하나 나오고. 접시에 덜어먹는 식이더라.

뭐. 하여간. 처음 오는 내겐 신기신기.

우리는 3개의 음식을 시켰는데. 이름은 당연히 기억이 안나고.

하나는 한치링을 튀긴거랑. 닭이랑 돼지 갈비를 바베큐한 것이랑.

닭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파스타 였다.

전부 나름대로 맛있드라-. 그리고 생각보다 가격도 쌌고.

하여간. 그렇게 먹고. 누나들이랑 징하게 앉아서 놀다가.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한 조각 살짝 먹어주고.

서울로 와서 기차타고 집엘 갔다.



또 깜빡 졸아서 서울에서 출발해서 구미를 지나쳐(;;;)..

대구까지 갔다곤 말 못한다. -_-

하여간. 내가 탄 기차는 밤 11시 30분 기차였는데. 이놈의 기차가.

구미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 57분인가? 그랬다.

그런데 내가 눈뜨니까 3시 2분... 이럴때는 꼭 연착도 안한다. 개시키.

그리고 3시 10분 쯤 되니 왜관임을 알리는 벨이 울리더라.

그런데 문득 저번에 연주 바래다 주느라 대구역에서 밤샜던 날에.

첫차가 4시 쯤에 있던 것을 기억해냈다.

그래서 그냥 역에서 춥게 있느니. 따뜻하게 있자는 생각에.

왜관을 지나쳐서 3시 45분 쯤에 - 연착됐다 젠장 - 대구역에 도착.

4시 5분의 상행성 기차를 타고 구미까지 가서 집엘 갔다.

그래도 시간 몰랐음 불안했을 텐데. 용케 첫차 시간을 알아서.

이건 그날 노숙하게 해준 연주한테 고마워 해야 하나...

뭐. 둘째치고. 늘 왜 이렇게 지나고 나면 직후에 깨는지...에구에구.


하여간. 주제는 이게 아니였는데. -_-;;

패밀리 레스토랑. 값이 생각보다 싸서 그런가(웃는다).

생각보다. 별로더라. -_-

돈이 아깝기도 하고. 별로 또 가고 싶진 않다.

베니건스 같은데도 내나 비슷하다고들 하니까...

뭐. 하여간. 진짜 배 부르게 먹긴 했어 누나들. 맛도 있긴 했고.

여러모로 땡큐해. 누나들 있는 것도 좋구나아.

역시 후배고 선배고 다 때려치우고. 가족이 젤 낮긴 한가봐. 히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2004/06/26] 바깥 공기를 쐬다. 라인 2004.06.30 4447
78 [2004/05/25] 진짜 보고싶은 그대들에게.. 1 석-_-™ 2004.05.25 4602
77 [2004/05/17] 이제 저도 갑니다. 3 스물스물™ 2004.05.17 4309
76 [2004/03/12] 성격은 더러운 주제에 사람은 좋다. 라인 2004.03.13 4369
75 [2004/03/11] 준호집에 가다. 라인 2004.03.12 4456
74 [2004/03/10] 紅. 石. 을 만나다. 라인 2004.03.12 4237
» [2004/03/09]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다. 라인 2004.03.12 4385
72 [2004/03/08] 눈이 내린 나라. 라인 2004.03.12 4298
71 [2004/03/07] 어른이 되는 중의 기념일. 라인 2004.03.12 4450
70 [2004/03/06] 저녁을 세번 먹은 날. 라인 2004.03.08 4252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26 Next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