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2015.05.03 22:17

[2015/05/0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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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


 뭐 하는 것도 없이 벌써 1년의 1/3이 지났다.


 2015년이 되면서 이제 다 떨쳐내고 앞만 보고 달리겠노라고 마음먹었는데.


 지금 내가 이리 비논리적으로 구는건 죄다 내년을 위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하며 작년을 마무리했는데. 


 결국 뭐 하나 마무리 짓지 못하고, 뭐 하나 이룬것 없이 한해의 1/3이 지나갔다.


 뭔가 이뤄냈다면 그간의 뻘짓은 이를 위함이였다고 덮어버릴 수 있을텐데. 그럴 수 있었을텐데.




 무엇하나 알지 못했고,


 무엇하나 얻지 못했고,


 무엇하나 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봄비가 참 자주 온다.


 감수성을 자극할 정도로 적당히 비가 온다.


 쏴아 쏟아지지도 않고. 시끄럽게 비가 내리지 않고. 그냥 적당히 내린다.


 하늘이 흐리고 창문에 방울방울 빗방울이 맺히곤 한다.


 

 센티멘탈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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