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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jpg


 - 시티 헌터 -


 요즘 심심해서 간만에 만화책을 찾아보던 중. 고전 중에 고전 작품인 시티헌터를 보았다.


 아. 내 입장에서는 고전이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는 태어나기도 전 만화일테니 그냥 유물일지도...


 1985년에 연재가 시작, 1992년에 종료된 작품이니 사실 나한테도 오래된 만화.


 애초에 내가 84년생이니까...




 어쨋거나. 옛날 만화치고는 수려한 작화에. 무난한 이야기라서 재밌게 봤다.


 과연 유명한 작품은 그냥 유명한게 아니지...


 다만 같은 내용으로 요즘 발매했으면 19금 딱지를 붙이거나 아니면 연재를 못 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자리잡고 있던 시절의 만화라 그런가, 살짝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듯.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 사에바 료는 늘 '미인'들의 의뢰만 받고, 의뢰의 보수는 '한판(..)'이니까.


 뭐. 애초에 소년 만화니까 한판(..)에 성공한 적도 없고. 묘사되지도 않는다.


 나오는 거라면 줄창 밝히는 모습과 벌떡 선 크고 아름다운 물건 뿐.


 


 그게 아니였음 더 오래 알려졌을까? 생각해봤지만 뭐...


 지금도 충분히 재밌고.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니까. 그럴 필요까진 있을까 싶다.


 


 여담이지만 2011년에 방영된 드라마 시티헌터(이민호가 주연이였다)는 이 만화가 원작....


 이지만 다 그렇듯 제목 말고는 큰 연관이 없나 싶다.

  



 어쨋거나 하드 보일드한 의뢰 내용과 사건 사고에 비해 풋풋한 저 둘의 이야기는 딱 내 취향이였고.


 적당한 하드 보일드의 해결사 내용도 재미있었기에, 대략 일주일에 걸쳐 재밌게 봤다.


 그건 그렇고...





 - 하고 싶다. 굶주렸다 -


 그렇게 완결 까지 다 보고 나니 문득 든 생각은.


 아. 하고 싶다. 굶주렸나봐..


 그러고보면 사람 체온은 참 묘한 온도가 아닐까 싶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고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온도 같아서 신기신기.


 뭐. 사람에 따라서는 누구랑 어떻게 해도 고만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


 나도 반쯤은 동의하지만. 뭐랄까...


 섹스가 하고 싶은건지, 사랑이 하고 싶은건지 알 수가 없네 그랴.


 아마 둘 다려나. 낄낄.






 요샌 이런거 sns에 쓰면 매장당할거 아냐. 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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