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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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은 나도 모르게 잠 들어 버렸다.

너무 더워서 땀에 푹 젖은 채로 눈을 떠 보니 새벽 1시더라.

드라마를 보다가 잠들었으니까 10시가 좀 지나서 잠들었나보다.

계속 10시에 잠들던 생활 하다가 3일 바쁘게 놀아서.

몸이 피곤했나보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던 것 보니까 말이다.

더워서 차가운 물 한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나니.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잠깐 귀를 귀울여 보니 타키에 쪽지 소리 같았다.

컴퓨터 방으로 조심스레 가보니 타키가 켜져 있어서.

그간 사람들이 보낸 쪽지가 화면에 이리저리 도배가 되어 있었다.

대부분 "이봐~" 등의 말을 거는 말과. "씹나~" 등의욕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어이 없어 하면서 타키를 끄려고 하니.

윤지가 내일 학교 오냐고 묻길래. "내일은 복귀 날인데?"

라고 했다가 이래저래 이야기가 되어서. 점심을 얻어 먹게 되었다.

아. 서론이 길다. 하여간. 그래서 오늘 윤지한테 밥을 얻어 먹었다.


본의 아니게 학교에 정복을 입고 갔다.

그나마 다행인건 방학 때라서. 학기 중이였음 좀 민망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학교에 가서. 상구형이랑 오경이 형 보고. 인사 드리고.

윤지랑 같이 시내로 나왔다. 도중에 449를 타서 좀 헤멨다던가.

그런 이야기는 패스.


하여간 그렇게 결국은 VIPS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엘 갔다.

음. 늘 생각하는데. 아웃백 스테이크고. 베니건스고. 생각보다 싸더라.

이런 줄 알았다면 아가씨랑 사귈 때 좀 데려가 줄 걸 그랬다.

가고 싶어했었는데 말이다. 뭐. 이젠 어쩔 수 없는 이야기.

하여간. 스테이크를 하나 시키고. 샐러드를 리필해서 차근차근 배를 채웠다.

조금 살이 빠진듯? 하여간. 간만에 보니까. 좀 예뻐진거 같기도?

뭐. 그런 느낌도 들더라. 의외로 착한거 같기도 하고. (긁적)

하여간 밥도 얻어 먹고. 시내까지 천천히 걸어가서.

지하 상가에서 시계 사고.

(시계는 윤지 자기가 골라 놓고 사니까 촌스럽다고 툴툴 댔던)

역에 가서 기차표 사서 유유히 왔다. 역까지 마중해 줘서.

나름대로 고맙더라. 입영 전날에도 그렇고. 꼭 마지막 날에.

이래저래 잘 해주더라. 이유는 "불쌍해서" 라던가. 허허.

뭐. 어쨋거나. 그렇게 지금은 진해다.

이제 일기 대충 마무리 짓고 복귀 해야 겠다. 아. 날씨 좋다.

그리고 난 내일 부터 좀 고생좀 해 봐야 겠다. 힘내자.
  • ?
    석-_- 2004.07.03 23:10
    글쎄....그 복귀 할때의 기분이란 누려본자들만의 특권이라고 해주지=_=그 좆같은 기분이란 쳇-=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