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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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사나이 -


 요즘 '진짜 사나이'란 예능에 이시영이 그야말로 화제다.


 얼마전만 해도 아마추어 복싱 선수와 배우를 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복싱 선수는 은퇴상태.


 방송에 나와 '운동선수'로서 이런저런 것을 보여주곤 했지만 


 어찌보면 단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는지라, 그저 방송용 기믹 정도로만 다들 느꼈던 것 같다(나 포함).


 그도 그럴 것이 이시영이 예능에 나와서 펀치를 한들, 직접 맞아보지 않으면 어찌 알겠어.


 연애인들, 특히 예능인들 리액션이 큰 것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그런 그녀가 진짜 사나이라는 가상 군 체험 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로 두각을 보이며 요즘 화제다.


 마침 해군을 다녀온 나로서는 해군 부사관 훈련을 받고 있기에 더 눈에 띌 수도 있겠다.


.



 - 이시영이라는 여자 -


 대략 2000년대 후반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란 예능프로가 흥행중이였는데. 이시영은 거기에 전진과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했었다.




 물론 나는 동거만 해도 학을 떼는 고지식한 성격인데, 


 아무리 '가상'이라 해도 가상 결혼을 하는 프로그램따위 볼 리가 없었다.


 아니, 좀 풋풋하고 달달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하이틴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면 모를까, 


 당시의 내 눈엔 -지금은 더할지도 모르지- 가상 결혼이랍시고 하는 짓거리가 가식의 끝처럼 보였다.


 그래서 실제로 그 프로그램을 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내가 이시영을 알았던 것은, 


 당시 이시영이 '건프라 만들기가 취미인 여자' 컨셉을 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그나마 낫지만, 그때만 해도 건프라는 그냥 오타쿠의 취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건프라 만들기'가 취미라고 말할 경우, 지금은 슬슬 피하는 정도라면 그 시절엔 대놓고 정색하던 시절이라고나 할까.


 그런 환경이였기에 '프라모델 만드는 여자' 이시영의 등장은 이런저런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고,


 나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천사 건담'을 언급한 박정아(쥬얼리) 등등이 있긴 했지만...




 당시만 해도 내게 있어 이시영은. 그냥 조금 더 눈에 띄는 배우 정도였다.


 연예인, 그것도 여자 연예인이 프라모델을 들고 이런저런 액션을 취하는건, 그땐 꽤 고마웠던 것 같다.






 심지어 그때 유행하던 싸이월드 일촌도 맺었다.


 일촌신청을 왜 받아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냥 신청하는 팬들은 받아주는 편이 아니였나 싶다.




 인증을 위한 짤을 만들기 위해 간만에 싸이월드에 접속해봤다.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시껍했어...



 

lsy.png





 - 매사 열심인 여자 - 


 성격상 드라마는 챙겨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시영이 나오는 영화는 어지간하면 챙겨봤다.


 그러던 중에 이시영의 아마추어 복싱 도전에 대한 기사를 봤다.


 작품을 위해 준비를 시작하다가, 어느새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대회에도 나가서 우승하고 한 것.


 실제로 인천시청에서 뛰기도 했으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장난으로 하진 않았던 것 같다.




 역활을 위해 연기자가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은 사실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 이상. 저렇게까지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와. 예쁜데 열심히 살기까지 해. 진짜 대단하다. 호감이다. 배울게 있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든 프라모델이든, 취미든 연애든, 이별 후 후폭풍이든.


 얇고 길게 가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너무나 부럽고 빛나보이는 타입이다. 대단해!


 물론 저런 사람과 연애하면 지 하고 싶은게 많아서 날 외롭게 할게 분명하지만! ㅋㅋㅋㅋ





 - 해군 부사관 에이스 이시영 -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이시영이 화제다.


 이시영이 처음 나온다고 했을 때만 해도 반응이 다채로웠다. 운동선수 인척 언플하더니, 가서 쪽팔리면 어쩌나 등등.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지간한 체력은 보통 남자 이상이였고(솔직히 난 이시영 못 이길것 같다..), 


 부사관의 책무 같은, 정신적인 것도 빈틈없이 숙지하고 있는데다가, 훈련에 대한 열의나 참여 등,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에이스였다.




 신체적으로 뛰어나고. 머리가 엄청 좋아서 훈련들을 이겨내고 다 숙지하고 있는게 아니였다.


 물론 기본적인 것도 있겠지만, 어떤 일을 마주하는 태도. 열의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화장기 없이 부사관 근무복 -전혀 쓸데없는 여담이였지만 난 군생활 할 때 부사관 근무복이 너무 원츄했다 -을 입은 모습이.


 그리 예쁠 수가 없었다.


 뭐. 물론 본판이 예쁘니까 그런 것도 예쁘겠지만서도...





 그래.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지.


 어쩌다 여자들이 이상형을 언급할 때 '존경하고 배울 게 있는 남자'라는 이야길 하던데.


 딱 그런 기분을 느꼈다. 대단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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