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일 -
오늘은 임시 공휴일. 선거일이였다.
사정상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어젯밤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봄비....이겠지만. 조금 처연한 느낌이 들었다.
투표를 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이날도 아무렇지도 않게 13시간을 회사에서 근무해버렸다.
피곤해도 일은 해야지... 하는 주의지만. 요즘 정말 피곤하긴 하다. ㄱ-
- 솔직히 나는 잘 모른다 -
투표하기 전에 선거 전단을 대충대충 읽어봤다.
꼼꼼히 읽어보지 않은건 사실 그다지 눈에 띄는게 없었기 때문.
읽었던 전단 중 조금 눈에 띄는 전단이 하나 있었다.
후보자가 본인의 사진 하나 없이 만든 전단이였다.
전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있었고 선거 문구도 '친박'에 관한 것들 뿐이였다.
왠지 아직은 이런거 별로다...
'나 학교 짱이랑 친함!' 뭐 이런 느낌이 전해져와서 이상하다.
선거는 누군가를 '뽑는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뽑지 않는 것'이라 하던데.
공감이 어느정도 가긴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서일까. 선거를 개운하게 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가치판단을 하려면 정확한 지식과 가치관이 있어야 할텐데.
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의 언론에겐 '신속성'은 있을 지언정 '정확성'은 없다고 생각된다.
애초에 나도 뉴스 읽을 땐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부터 읽는걸.
하지만 정작 나도 그런 기사들을 읽고 자연스래 뇌리에 기억해 둔다.
그 정보들이 정확한 것들인지 자신이 없다.
뭐. 선거 참여도 좋지만.
무조건 새누리당 쫓아내자~ 이런 거 보단.
개개인이 정확한 지식을 갖고 소신있게 선택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공부할게 참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