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차 -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은 대략 4~5년차였던 것 같다.
이러다면 10년 정도는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날이 오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시덥잖은 핑계라도 대며 술이라도 한잔 해야하나.
어떤 의미론 징글징글한 것 아닌가. 라고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었는데, 다행히(?) 8년으로 마무리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바뀌지 않았다면 바뀌지 않았고. 많이 바뀌었다면 많이 바뀌었지만..
올해랑 내년, 두번이면 10년 기념으로 자축(피식)할 수 있었을텐데,
이젠 올해가 한달도 않았으니 뭐.
늘 내가 소망하는건 평안해지고 싶다는 건데.
내 팔자가 또 그렇지 않나보다. 설마 그렇게 안생겨 먹어서 그런건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