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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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다- -

고민 끝에 이번 주에 바람 쐬러 가기로 했다.

이번주에 빠듯히 갈까, 다음 주에 여유롭게 다녀올까 고심했지만.

끌릴 때 가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마음이 평안하지 못해서 얼른 전환점을 갖고 싶기도.



작은 헤프닝 덕(그 놈의 ㅇㅋ...)에 "어디가 좋을까~?"하며

두근두근 룰루랄라 갈 곳을 검색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현실은 그냥저냥이라 헤프닝으로 끝.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로 했다.



새삼스레 이번에 느낀 건.

어릴 땐 몰랐는데 직장인이 되니? 사회생활? 그냥 나이가 들다보니.

누구랑 시간을 맞춘다는게 굉장히 어렵다는 것.

누구와 함께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지 몰랐다.



한편. 이성은 놀랄만큼이나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고 있는데.

마음은 여전히 작은 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퍼져나간다.

상대가 야속하다 원망스럽진 않지만 비틀비틀 거리는 나는 그저 안쓰럽다.

그럴 때마다 되뇌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되는걸까.




민석이랑 전화하다 나도 모르게 외롭다고 칭얼댔다.

은영에게 요 근래의 무용담(..)을 듣고 지적질(..)하며 외롭다고 쨍알댔다.

간만에 오래 전화기를 붙들고 떠들며 있는 말 없는 말 내뱉었다.

이런다고 해결될 거 같음 누가 힘들고 외롭겠냐만은.





얼른 주말이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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