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2.13
운동을 했다. 많이 뛰었다. 제법 쌀쌀했지만.
조금 뛰고 나니까 후끈 하더라(웃음).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막상 만나려니까.
어색한 느낌이 든다. 이런거 싫다. 운동을 했다. 그랬다.

12.14
오늘 아마도 수능 성적표가 나왔을거다. 잘 쳤을라나?
"수능만 끝나면 끝" 이니. "대학"이라는 것에 대한 환상. 20살.
"이제 끝이다" 싶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있을 수험생들.
좋은 결과 있었기를.

12.15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며. 새삼스레 생각한 거라면.
연애는 가슴 떨리는 사랑이랑. 결혼은 잘 알고 편한 사람과 하고 싶다.
뭐. 그렇다고. 세상물정 모르는 - 나도 잘은 몰라 - 아가씨가
고등학생때 썼던 것의 결혼론을 보니까. 그런 생각 들더만.
아. 군대 오면 눈이 높아진단다.
민간인 때는 여러 사람을 접해서 눈이 평균선을 유지하는데.
군대에서는 TV 등에서의 예쁜 人들만 봐서 눈이 높아진다나 어쨋다나(웃음).

12.16
어제꺼 읽고 생각. 연애하면서 두근대고.
그 사람이 어느덧 편해지면 결혼. 아. 그렇군.

12.17
굉장히 바쁜 하루였다. 정말로. 바쁜 하루였다.

12.18
내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많은 것 중에 하나를 꼽는 것.
가장 친한 친구라던가. 하는 것들. 시시가 시기이니만큼 우연찮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두개 구했다. 누구한테 쓰지...
하고 그냥 꼽아보니 15개가 넘는다. 카드는 2개 뿐인데.
하나는 늘 날 아껴주는 가족. 다른 하나는...
송화는. 그 사람이랑 잘 보낼거고.
은영이는. 왠지 보내면 안될거 같아.
이하 다른 사람 패스 하다 보니 끝이 없다. 고장 500원 짜리 초라한
카드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은 그냥 우리 귀여운 소영이와.
그 애 아빠. 엄마한테 썼다. 여유가 생기면.또 우연히 카드가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도 쓰겠지만. 그래도 카드 두장으로. 꽤 오랬동안.
오늘 하루 종일 고심. 아. 교회의 위문으로 통닭먹었다.

12.19
"휴무 및 종교활동" 어제 일기 차암 길다...
해상병 493기. 동기들이 고마웠던 하루.
아아. 왠지 모를 기분 좋음과. 또. 허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