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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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에 괜히 설레였다 -

 

 9월 5일 일기에 그런 이야길 했었다.


 1년 2개월 만에 일기를 썼는데, 자고 일어나니 조회수가 '1'이였다는 이야기.


 당연히 준호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아니였고.


 나는 '누가 읽었을까!'하고 괜히 설레였었다는 이야기.



 뭐야. 이렇게 쉽게 요약이 가능한건가. 쳇.




 어쨋거나 그 '1'에 대한 답은 너무도 허무하고. 허망하게 답이 나왔다.


 아니, 일단 엄청 놀라긴 했다.


 '와! 진짜?' 라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온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조금 뒤엔 뭔가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영화나 게임이라면 (적당히 각색해서 써먹을 경우) 플래그가 설만한 이벤트로 써먹을 수 있었을텐데.


 이건 뭐 어디 써먹을 수다 없다.


 이 귀한 이벤트를 '~그랬다고 합니다~'로 마무리 짓는 게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내심 기대했던 사람이 아니라 실망했던 것일지도.


 



 그거 외적으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이야이가 있었다.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땐 '많은 일기 소재가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려니 쓸 게 없네.




 요 근래 신나게 털려서 그런지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이긴 했지만,


 뭐 생각해보면 그쪽이 날 배려할 이유도 없고..


 이건 내 멘탈이 강하다. 약하다의 문제가 아닌, 그냥 지금 상황이 그럴 뿐이다 싶었다.


 세상만사 행복할 땐 누가 뭐라든 신경쓰지 않지 않았던가.




 어쨋거나. 괜히 설레였어.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