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발전하고. 놀이 문화가 많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노는 문화는 굉장히 한정된게 사람이란 존재인가보다.
그게 아니라면. 아마도.
사람이란 존재는 놀이 문화에 한해서는 대중적인 것을 좋아한다.
라는 것일 수도 있겠고. 어쨋거나. 왜 느닷없이 헛소리냐. 하면.
오늘은 금요일이였는데도.
극장에 가니까 사람이 터져나가더라...라는 것.
어제 집에 와서 푹 쉬긴 했지만, 그저께는 간만에 술에 늦게잤고.
어젠 성묘한다고 온 산을 누비고 다녔으니, 피곤할 만도 했다.
하지만 휴가는 어제로서 끝. 안 떠지는 눈에 찬물을 부어대면서.
아침에 가까스로 잠을 깬 나는. 간만에 또 기름이나 넣었다.
이틀 쉬는게 어찌나 행복했던지.
아침에 출근할려고 하니 또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왠지 우울했다.
남들은 5일 연휴니 뭐니 하는데 말이야. -_-
어쨋거나. 하루종일 지겹게 일을 하고.
그간 보고 싶었던 "말죽거리 잔혹사" 를 보러 갔다.
심야 영화는 아니였지만 뭐. 그래도. 밤에 영화 보니까. 대리 만족 이랄까.
그런데. 평일 주말에 온 것 보다도 사람이 많아서.
나름대로는 짜증도 많이 났다.
난 금요일 오후의 한적한 극장을 기대하고 왔단 말이야. -_-
집에서 할일 없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단 말인가. 쳇.
뭐. 그러고 보니. 할일 없는 사람들은 다 집이요.
눈에 뵈는 사람들은 죄다 커플이라서. 약간 속이 아팠지만.
이정도로 아파서는 어찌 이승환의 염장 콘서트를 보리오.
참을 인 - 忍 - 글자 하나면 문제 없는 것이다. ㅋ
뭐. 영화는 나름대로 볼만 했다. 제법 괜찮은 편이였던 듯?
최근에 본 영화 두개가 다 한국 영화였는데.
실미도도. 말죽거리 잔혹사도 나름대로 괜찮았던거 같다.
어설픈 영웅물이나 나대는 헐리우드 영화보다야 훨씬 낮지 뭐. ㅋ
다 좋았는데.
영화보고 나올때의 그 사람들의 압박도 나름대로 짜증. 이였다.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영화 보는게 오늘 밤의 목표였는데 말이야.
영화까지 재미없었으면 최악의 설 연휴가 될 뻔했다.
뭐. 일단. 자금이 되니까. 문화생활도 되는구나아.
혼자 나다니면 돈 없어도 이렇게 여유로운데 말이야. 히히.
아아. 날씨 춥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