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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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외로 멀쩡했습니다 - 


 내심 걱정했던 것이라면. 주말 사이에 있었던 일의 여파가 평일까지 오는 것.


 사실 어젯 밤 까지도 그럴 뻔....했으나. 다행히 -덕분에. 거의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


 오바하자면 정말 구원받은 느낌이였다.




 덕분에 평화로운 아침... 일 뻔했지만.


 주말의 여파는 생각만큼 금방 딱 잘라지지 못했다.






 -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들 - 


 한숨을 쉬었다.


 마음이 확 요동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잔잔한 수면같지도 않았다.


 스스로는 저런 말을 하는 자신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쓴웃음이 났다.


 문득 어젯밤에 통화하며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마음 속으로 물어봤다.



 -야. 어제 네가 말했던 것. 너무 긍정적인 생각 아니였을까.


 나도 아직 늦진 않았다고 믿지만. 사실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마저도 내 알바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편할테지만...






 - 소통의 오류 -


 퇴근길에 민석이와 카톡을 주고 받았다.


 뭐 받을게 있어서 본가에 잠시 들렸다고 한다. 본가는 내 퇴근길상에 있다.


 그래서 민석이한테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 아파트 앞으로 갈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민석이도 흔쾌히 알겠노라고 했다.


 


 잠시 후 도착.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전화가 왔다. 도착했는데, 짐을 좀 올리고 나온다고 한다.


 어? 살짝 위화감이 들어서 다급히 불러세웠다.


 무정히도 전화는 이미 끊겨 있었다.



 짐을 올리고 나온다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잠시후 다시 민석이와 통화를 했다.


 역시... 난 민석이네 본가에 가 있었는데. 민석이는 신혼집으로 돌아왔댄다.


 그러니 서로 아파트 입구인데도 찾을 수가 없지...



 뭐. 별 수 없지. 하며 집에 돌아왔다.


 이게 소통의 오류. 려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