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비번)
- 9일 외박자한테 CD를 사다달라고 부탁했었다.
사와준 건 고마운데 CD2장에 28000원 이라니. -_-
아무래도 물가가 미쳤거나. 정두열 수병이 요령이 없거나.
이승환 8집 좋더라. ㅎ 역시나. 하는 느낌의 앨범이었달까. Rock-.
시원해서 좋았수다. 결혼에 대한 염장도. ㅋ
새벽에 CDP의 백라이트로 가사집을 비춰가며 들었다. 좀 불쌍한가?
10.12(당직)
- 아침에 일어나서. 선임수병들의 Talking About을 듣던 中.
어제 새벽에 누가 소근거리듯 흥얼거렸다나.
누가 잠꼬대를 한 것 같다고. 누구인지까지는 모르고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더라. 아.마.도.
내가 새벽에 CDp 불빛에 가사를 비춰보면서 흥얼댄 것이리라.
차마 내가 그랬노라 말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이야길 듣고 속으로 웃었다.
"Happy Wedding Song" 내일은 조용히 들으면서 자야겠다. ㅋ
10.13(비번)
- 오늘은 푹 쉬었길. 그런 나이길. ...에. ...그리고. 끝.
10.14(당직)
- 뉴스에 나오더만. 울산 동방쪽에 잠수함 침몰한 것.
북함 잠수정이 내려온다는 첩보에 1함대의 전 함정이 작전을 펼친 것.
그리고 실패한 것.
비밀인 줄 알았더니. 버젓이 공중파를 타네.
확실히 간접적으로나마 겪은 일이라 느낌이 다르더라.
아.아. 여기는 대한민국 해군입니다.
10.15(비번)
- 오늘은 별 다른 일이 없었다. 이런저런 일로 병장들에게 깨지긴 했는데.
별로 회상하기 싫은 일들이니 안 쓸란다.
어제 간만에 집에 전화를 했다. 휴가 복귀하고선 거의 처음인 것 같다.
할머니. 큰 이모부. 작은 이모부의 입원소식.
이게 왠 악재의 연속인지.
우울해서 다른 人에게 나름대로 어렵사리 전화를 했는데. 귀찮다더군.
이런. 죽을 만큼 섭섭한건지. 짜증나는건지. 이런날은 Rock & Roll.
10.16(당직)
- 군생활 편히 한다. 라고 늘 되뇌인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밖의 人에게는 군 이야긴 안하려고 한다.
차라리 기합 빠져 뵈는게 훨씬 낮다.
그래도 꼴에 군인이라고. 편지나 전화한통에 기분이 좋고 나쁘다.
유치하게. 오늘 육군의 119R/S랑 통화하는데.
이병이 막 버벅이면서 물은거 또 물어보길래 짜증이 났다.
그런데. 그런데. 나도 저랬겠지? 싶어서 그냥 웃었다.
10.17(비번)
- 일요일인데 햄버거가 안나왔다. 젠장.
끝발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군대리아가 맛있다.
일요일인데 뭐. 별 다른 일은 없었던 듯.
그저 요새 내무대 분위기가 조금 피곤한 정도.
누가 말했던가. 그저 늦게 입대한게 죄라고.
이런 소리 하는 나도 참 싫으네.
- 9일 외박자한테 CD를 사다달라고 부탁했었다.
사와준 건 고마운데 CD2장에 28000원 이라니. -_-
아무래도 물가가 미쳤거나. 정두열 수병이 요령이 없거나.
이승환 8집 좋더라. ㅎ 역시나. 하는 느낌의 앨범이었달까. Rock-.
시원해서 좋았수다. 결혼에 대한 염장도. ㅋ
새벽에 CDP의 백라이트로 가사집을 비춰가며 들었다. 좀 불쌍한가?
10.12(당직)
- 아침에 일어나서. 선임수병들의 Talking About을 듣던 中.
어제 새벽에 누가 소근거리듯 흥얼거렸다나.
누가 잠꼬대를 한 것 같다고. 누구인지까지는 모르고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더라. 아.마.도.
내가 새벽에 CDp 불빛에 가사를 비춰보면서 흥얼댄 것이리라.
차마 내가 그랬노라 말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이야길 듣고 속으로 웃었다.
"Happy Wedding Song" 내일은 조용히 들으면서 자야겠다. ㅋ
10.13(비번)
- 오늘은 푹 쉬었길. 그런 나이길. ...에. ...그리고. 끝.
10.14(당직)
- 뉴스에 나오더만. 울산 동방쪽에 잠수함 침몰한 것.
북함 잠수정이 내려온다는 첩보에 1함대의 전 함정이 작전을 펼친 것.
그리고 실패한 것.
비밀인 줄 알았더니. 버젓이 공중파를 타네.
확실히 간접적으로나마 겪은 일이라 느낌이 다르더라.
아.아. 여기는 대한민국 해군입니다.
10.15(비번)
- 오늘은 별 다른 일이 없었다. 이런저런 일로 병장들에게 깨지긴 했는데.
별로 회상하기 싫은 일들이니 안 쓸란다.
어제 간만에 집에 전화를 했다. 휴가 복귀하고선 거의 처음인 것 같다.
할머니. 큰 이모부. 작은 이모부의 입원소식.
이게 왠 악재의 연속인지.
우울해서 다른 人에게 나름대로 어렵사리 전화를 했는데. 귀찮다더군.
이런. 죽을 만큼 섭섭한건지. 짜증나는건지. 이런날은 Rock & Roll.
10.16(당직)
- 군생활 편히 한다. 라고 늘 되뇌인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밖의 人에게는 군 이야긴 안하려고 한다.
차라리 기합 빠져 뵈는게 훨씬 낮다.
그래도 꼴에 군인이라고. 편지나 전화한통에 기분이 좋고 나쁘다.
유치하게. 오늘 육군의 119R/S랑 통화하는데.
이병이 막 버벅이면서 물은거 또 물어보길래 짜증이 났다.
그런데. 그런데. 나도 저랬겠지? 싶어서 그냥 웃었다.
10.17(비번)
- 일요일인데 햄버거가 안나왔다. 젠장.
끝발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군대리아가 맛있다.
일요일인데 뭐. 별 다른 일은 없었던 듯.
그저 요새 내무대 분위기가 조금 피곤한 정도.
누가 말했던가. 그저 늦게 입대한게 죄라고.
이런 소리 하는 나도 참 싫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