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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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당직)
- 생각해보니까. 뭐든 하는게 좋아. 가만히 있지는 말아야지.

10.19(비번)
- 이빨 뽑았다.
어딘지 모를 흉흉한 도구랑 수술장갑이 왜 그리 을씬스러워 보이는지.
뭐. 마취주사x3의 힘드로 안 안프게 뽑긴 했는데. 꿰메기까지 했다.
젠장. 아. 왠지 人들의 감정문제란. 단순한 문제인 주제에.
자기가 스스로를 잘 몰라서. 맘대로 안 되서 힘든거 같다. 쩝.

10.20(당직)
- 현실도. 충분히 영화나 소설같아. 안 좋은 일들만 말이야.

10.21(비번)
- 실장이 x같다고. 윗사람이 지랄이니 우리라도 잘 해야 한다고.
내가 병장되면 안 저럴거라고. 백날 입으로 지껄여봐야.
입안의 쓴 맛이 없어지면 그저 남 일일 뿐.
그래서 왠만하면 욕 같은거. 한탄 같은거 잘 안 하려고.
그런데 잘 안된다. 이빨 아프다. 젠장.

10.22(당직)
- 필승당직. 일 배워가는 것. 힘들기도. 재밌기도.
그냥. 뭐라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일 거의다 배웠을 즈음이면.
공부라도 해야지. 라고 막연히 생각 中. 이제 곧 일병도 석달짼데.
아직도 막내라네. 허허. 어제 497th가 전입왔다.
찬상이가 이제 자기 밑에도 두명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랠 그냥 웃었다.
489th. 신경써 주는 건지. 싫어하는건지.
나 정말 기합이 없긴 한가봐.

10.23(비번)
- '착신아리'와 '늑대의 유혹'을 봤다. 둘 다 그저 그렇긴 했는데.
한국영화가 요샌 전체적으로 무난한 듯.
이상봉 수병이 내가 말하는게 재수 없단다. 동기같이 군다고. ...인정.
민간인 때도 싸가지 없단 소리 제법 들은 것 같다.
비아냥덕에. 동기 같이 군 적은 없는거 같은데. 일단 반성.
요새 4기수 차이를 절실히 느끼는 中.
모두 잘 지내나?

10.24(당직)
- 기합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 나. 이건만. 생각해 보니.
유명한 독쟁이들(웃음)의 독은 거의 피해간 듯.
나 의외로 싸바싸바를 잘 하나?
아. 어제 내무대에서 방귀 사건으로 참 민망했다. 젠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