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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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역시나 시큰둥하게 전대 복귀. 오자마자 또 당직섰다. -_-
이번 외박. 잘 놀지는 못했지만. 푹 쉬고 왔다. 그럼 된거 아니우? ㅋㅋ

11.9
요새들어 남자 B형이 화제거리 인 것 같다. 그리고 느끼지만 난
참 전형적인 B형인 것 같아. 어. 전형적인 싸이코인가? 뭐. 하여튼.
답답한 人들은 딱 질색이다. 그 세.사.람. 다. 웃기게도.
몇 발자국 걸어가면 화난 것도 잊는 B형. 곧 나도 이 일. 잊어버리겠지.

11.10
사람을 좋아하고 싶어졌다. 그냥. 헛소리인가아(긁적).
왠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몰입할 무언가가 필요해. ㅋ 사람이나. 공부.

11.11
기합을 받는다거나. 맞는다거나. 재수없는 선임을 씹는다거나.
뭐. 이런 것도. 군대의 로망일텐데. 나야 뭐.
만사 무관심해서 뒤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기야 하지만.
어쨋거나. 그러니까 군대. 기합 준 사람도.받은 우리도. 모두 수고.
'위치'라는게 사람을 만든다고. 어쩔 수 없는가보다.

11.12
꿈을 꿨다. 상록이랑 대 탐험 하는 꿈이랑(웃음)
- 이런 꿈 꾸는거 보면 나도 애다 - 외박을 나갔다가.
너무 즐겁게 놀은 나머지. 복귀일도 잊어버려서.
그 다음날 안절부절 못하는 꿈. 깨고보니 땀 범벅이더라.
여기가 부대인게. 안심스러우면서도 짜증. 연애.
누군가에게 몰두하는 것. 집찹과. 습관.

11.13
"I.Robot" 이라는 영화를 봤다. 좋게 말해서 클래시컬하고.
나쁘게 말해 진부한 이야기를 보기 좋은 영상으로 포장한 영화였다.
뭐. 나쁘지 않았다.
박기영의 "시작"이라는 곳. 참 좋다.
수화기가 여느때보다 무겁게 느껴져서. 결국 들지 못했다.
목소리. 듣고 싶은데.

11.14
잔소리. 진짜 싫다. 짜증이 나려고 해. 아. 오늘.
동기인 주영이가 발령났다. 어떤 것이든. 헤어짐은. 기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