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많이 바쁩니다 -
그야말로 요즈음. 그리고 일기를 미뤄 쓰니 알 수 있는...
즉, 미래를 예견(..) 하자면. 요 근래부터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미치도록 바빴다. 바쁠거다.
올해는 경기가 매우 나빠서 사실 몇달 동안은 한가했는데, 그래도 연말에 이리 바쁜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보통은 연말엔 한가한 편인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연말에 굉장히 바쁘다. 신기신기...
문득 생각해보니 정말 타이밍을 맞추는 재주가 있나보다.
딱 한가할 때 다녀간 손님 같은 느낌? ㅋ
시간은 사람을 여러가지로 둔하게 만드는 힘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든다.
요 근래는 대부분 소량 다품종으로 업무가 진행되서, 사실 매출은 그냥저냥. 힘들기만 왕창 힘들다.
간략히 예를 들어 설명하면. 모기업이 우리에게 어떤 제품을 요청할 때.
한가지 제품을 100개씩 요청할 경우, 반대로 100가지 제품을 각 1개씩 요청할 경우.
두가지 경우 단가는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 후자쪽이 조금 더 매출액이 크긴 하겠지만, 그리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전자의 경우, 한번 설정해두면 자동화 장비가 반복작업을 하기 때문에
각 공정당 로스타임도 적고, 작업자도 편하다. 이상적인 환경.
후자의 경우엔 각 제품마다 장비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각 제품당 로스 타임(프로그램을 작성한다거나, 작업환경을 만든다던가 등)이 길고, 작업자도 피곤하다.
지금 우리 회사 상황이 완전히 후자라, 일은 쉬지않고 하고 있고, 굉장히 힘든데.
제품 생산량은 더뎌서 피곤하고 지친다.
아. 그래도 일이 적성이 맞긴 맞는지. 조금 난이도가 까다로운 녀석들을 하다보니.
음.. 아니다. 까다롭다기 보다는 하기 귀찮은(..) 녀석들을 하다보니, 나름대로 공략하는 맛이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3-
뭐. 그래도 잉여돋는 것보단 뭐든 하는게 좋겠지.
화이팅. 화이팅. 나란 인간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