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다 쓰러져가는 보금자리 ~스물라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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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오세요 공주님 -


 초음파 검사때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로 유명(?!)하던 강희(태명)이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원래 예정일은 다음 주 월요일이라고 들었는데, 조금 빨리 진통이 왔던 듯 하다.


 토요일 점심 때 쯤, 민석이의 카톡이 와서야 사실을 알았다. 사진을 보니 올망졸망하니 예쁘다.




 민석이 장가갈 때도 그랬는데. 마음이 붕 떠서 남일인데도 내 일처럼 기뻐했다.


 얼른 이름이 정해져야 이름을 부를텐데, 지금은 호칭이 마땅찮아서 그냥 예명인 강희를 대충 쓰기로 했다.




 무럭무럭. 예쁘고 건강하가 자라나길.


 엄마 말은 잘 듣고, 아빠 속은 조금씩 썩여가며 잘- 자라주길.






 - 일상적 행복 -


 몇 번이고 일기에 썼던 듯 하지만. 그건 정말 부러워서 그렇다. ㅠㅅㅜ


 내가 누군가와 사귈 때 즈음, 민석이도 홍랑이 누나랑 교제를 시작했는데(아마 한달 즈음 차이 났던 것 같다).


 난 연애가 사단나고, 다른 사람과 교제, 그 마저도 안드로메다로 갔던 그 길고 긴 시간동안.


 민석이네는 서로 보듬어주며 결국 결혼에 성공. 이상적이기 그지없는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 건강하게 태어났다는게 너무 부럽다. ㅠㅠ


 내가 살고 싶었던 형태로 살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부럽다. 으흐흐흐흐흐흑.




하긴. 내가 그리 못 살고 있는 건 내 탓이지만.




물론 마누라 잔소리도 있을거고. 총각인 나보다야 자유도 없고. 이래저래 힘들겠지만.


아직 가져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인 그의 일상적 행복.




앞으로도 더욱 더 잘 지내길.